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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들....

아론 소킨과 웨스트윙, 뉴스룸

by 낡은청바지 2023. 4. 24.

 

 

아론 소킨 Aaron Sorkin

내가 가장 좋아하는 미드 웨스트윙 West Wing과 뉴스룸 Newsroom의 작가이자 영화 머니볼 Money Ball의 시나리오작가.
아카데미 각본상 및 에미상 수상자.

최근 들어  TV에 별로 볼 게 없어서 예전에 재미있게 봤던 몇몇 미드를 다시 보고 있는데, 그 중 요새 보는 것이 바로 웨스트윙. 그래서 한번 그 놀라운 작품을 쓴 작가인 아론 소킨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요약

아론 소킨은 미국의 시나리오 작가이자 극작가, TV 후원자이며 독특한 필체와 영화, TV, 연극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1961년 6월 9일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소킨은 속사포 같은 대사, 지능적인 거짓말쟁이, 정치적인 주제를 다룬 작품으로 명성을 얻었다. 마치 한국의 김수현 작가와 비슷하다고나 할까....그러나 아론 소킨의 작품은 아주아주 전문적인 내용들의 대사들을 정말 속사포처럼 쏟아부더야 한다는 점에서 비교하기 어렵다.

그는 "많은 좋은 사람들", "소셜 네트워크", "머니볼", "스티브 잡스"와 같은 영화의 시나리오 작가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그의 글은 주로 정치, 저널리즘, 법률 시스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소셜 네트워크"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여러 상을 수상했다.   소킨은 특히 1999년부터 2006년까지 방영된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은 시리즈 "웨스트 윙"을 통해 TV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백악관의 내부를 묘사한 이 드라마는 날카로운 필치로 호평을 받았으며,  에미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소킨은 영화와 TV 작품 외에도 자신의 이름을 딴 연극 '많은 좋은 사람들', '판스워스의 발명', '앵무새 죽이기' 등을 통해 연극계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소킨은 정치와 사회 문제에 대해 열린 의견을 제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그의 작품에는 자유주의적 관점이 자주 반영된다.  소킨은 작가 활동 외에도 제작과 연출에도 뛰어들었다. 그는 '뉴스룸', '스튜디오 60 온 더 선셋 스트립', '몰리스 게임' 등 다채로운 영화와 TV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했다. 감독으로서 그는 독특한 비주얼 스타일과 대본을 스크린에 생생하게 구현하는 능력으로 유명하다.  소킨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에미상, 골든 글로브상, 미국 작가 조합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의 찬사를 받았다. 그는 독특한 목소리와 영향력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유명한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재능 있는 작가 중 한 명으로 폭넓게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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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웨스트윙과 뉴스룸

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양당제이다. 공화당과 민주당 이 두 당이 미국 정치를 이끈다. 

웨스트윙은 민주당의 관점에서, 뉴스룸은 공화당의 관점에서 미국 현실 정치를 비평하고 풍자한다. 웨스트윙은 미국 뽕이 약간씩 있으나, 뉴스룸은 처음부터 그걸 정면으로 거부한다. 노스웨스턴 대학인가에 패널로 참여한 주인공(덤앤더머의 제프 다니엘스가 맡았다. 이 놀라운 변신을 보라.)이 계속 심드렁하게 있다가 한 여학생의 미국이 왜 위대한가? 라는 질문의 답변을 계속 강요받고, 결국에는 여러 지표들을 통해 미국의 현실이 세계 여러나라에 비해 얼마나 열악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나 미디어가 계속 국민들에게 미국이 위대하다는 환상을 심어주고 있다고 신랄하게 비난한다.

웨스트윙

웨스트윙은 정치가 현실과 타협할 수 밖에 없으면서도 이상을 지키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는지, 그러한 것을 실현하려는 정치인들을 보여줬다면, 뉴스룸은 상업적인 면을 배제하고 철저히 가치가 있는 뉴스를 중립적으로 보도하면서 언론이 사회에 주는 영향을 보여준다.

더 뉴스룸

이 두 드라마를 보면 아론 소킨의 엄청난 인사이트와 방대한 지식에 놀라게 된다. 

요새 오징어게임 이후 수많은 한국 드라마가 OTT를 타고 전세계에 송출되고 있다. 높은 수준의 작품도 있고, 너무나 부끄러운 수준의 작품들도 있다. 무분별한 드라마의 홍수 속에서 아론 소킨의 작품이 더욱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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