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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들....

최강야구...오랜만에 보는 제대로 된 예능

by 낡은청바지 2023. 4. 20.

 

 

최강야구. 

딱히 볼게 없는, 어딜 돌려도 다 똑같이 먹방, 아니면 여행으로만 이뤄지는 천편일률적인 티비 프로그램의 홍수 속에서 오랜만에 제대로 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 출처 : 최강야구 홈페이지 >

물론 축구로 뭉쳐야찬다와 골때리는그녀가 있긴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뭉쳐야찬다는 맨처음 각 비인기종목의 전설급 선수들이 모여서 축구를 통해 각 비인기종목을 알리는 취지에서 좀 멀어졌다는 생각이다.

나영석 PD가 매번 자기복제를 한다는 의견과 김태호 PD는 무도 이후 별다른 히트작을 못내고 있는 상황 속에서 장시원 PD는 도시어부, 강철부대 그리고 이번 최강야구까지 매번 프로그램을 성공시키며 활발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예능의 끝은 다큐다

특히 이번 최강야구는 시즌 1 이승엽 감독 체제에서 김성근 감독 체제로 넘어가면서 야구와 인생에 대한 거장의 진지함을 조금씩 보여주며 그 깊이를 더 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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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는 성덕?

개인적으로 PD가 야잘알이며 야구 덕후라고 생각한다. 야구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러나 잘 모르는 사람들은 볼 수 없는 부분들을 프로그램에서 편집이라는 강력한 수단으로 보여주고 있다. 포수의 도루저지 송구가 얼마너 멋진 것인지, 긴장된 투수가 승부구를 꽂아넣고 환호하는 모습이라던지 등등...

왠지 장시원 PD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구단주라는 역할을 하면서 왠지 성덕을 이루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이번 트라이아웃에서 비선출 선수인 선성권 선수를 육성선수로 뽑아 체계적으로 꿈을 이루게 해주는 만화같은 일을 현실에서 구현하려는 모습에서 그러한 것을 느꼈다.

누구나 꿈꾸던 것이며, 어릴 때 흔히 봐왔던 만화 주인공 같은 이야기 아닌가...

매주 월요일 밤이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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