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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유학

미국 대학교를 선택할 때의 기준

by 낡은청바지 2023. 4. 13.

 

 

이것은 순전히 개인적인 경험에서 이야기하는 것임을 사전에 밝힌다.

 

학교를 선택하는 기준은 천차만별이다. 

주립대인가 사립대인가
LAC인가 College인가
도시에 위치해 있나, 시골에 있나
전공 우선이냐 학교랭킹 우선이냐 등등 가지각색이다.

우리집 또한 이러한 결정과정을 거쳤다. 따라서 다른 분들에게 혹시라도 도움이 될까 하여 적어본다.

첫번째, 주립대 vs 사립대

주립대 보다는 사립대를 선택. 이는 너무나 당연하다.
특히 영주권자나 시민권자가 아닌 우리 인터내셔널 유학생으로서는 학비 지원 등의 혜택을 못받기 때문에 어차피 비슷하다. 그러면 같은 비용을 지불하면 당연히 사립대가 훨씬 더 낫다. 학생들 케어나, 교수 대 학생 비율, 우수성 등...
물론 UCLA, UCB, UofM, UCV 등 최상위 주립대는 열외다.

두번째, LAC냐 College냐...

이를 가지고 선택할 때 대개 학생들의 성향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그러나 내가 겪은 바로는 LAC는 아무래도 College에 비해 규모가 작다. 이는 결국 전공이 일반 대학보다 다양하지가 않다는 것이다. 실제로 LAC는 대부분 특정 분야에 특화되어 있는 곳이 많다. 이것이 왜 중요하냐면 아이들이 입학해서 전공을 바꾸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다.
이때 LAC에서는 바꾸고자 하는 전공이 없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LAC보다 일반 대학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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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냐 시골이냐.

이는 사실 취업과 직결된다. 아무래도 대도시에 위치한 학교는 그 지리적 이점을 갖게 된다.
취업은 인턴쉽과 연계되는데, 대도시에 기업들도 많고 그래서 인턴쉽을 구하기가 상대적으로 쉽다.

전공 우선이냐 학교 랭킹이냐.

이는 앞에서 LAC냐 college냐와 같은 이유인데, 아이가 확실하게 전공을 결정한 상태라면 모르되, 대부분의 아이들은 아직 본인이 뭘 하고 싶은지 잘 모른다. 사실 그 나이에 그런 것이 당연하다. 그래서 학부때 수업을 들으면서 좌절하기도 하고 흥미를 느끼기도 하면서 전공을 바꾸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 전공 랭킹으로 학교를 선택했는데, 다른 전공으로 바꿀때 과연 바꾼 전공의 랭킹도 높을 것인가...아닌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전공보다는 학교 랭킹을 우선시해서 선택하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이다.
실제로 우리 아이도 2번이나 전공을 바꿨다.

 

물론 내 생각과 다른 분들도 있을 것이다. 위 나의 선택 기준이 절대적으로 옳다는 것도 아니다.
그저 이러한 기준으로 여러가지를 결정한 사람도 있으니 참고가 되었으면 할 뿐이다.

다음에는 어떠한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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