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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아빠 방송때 보고 싶었지만, 사정상 못 본 를 어제 보았고.. 어느새 목놓아 소리내어 울고 있었다. 특히 아이들이 '아빠, 힘내세요'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故 이준호씨의 심정이 되어 눈물을 흘렸고.... 어린 아이들을 위해 엄마아빠가 뽀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가족사랑을 느끼게 해주려던 모습.. 온몸을 감싸는 고통속에서도 딸 아이의 손이 닿자, 고통스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 억누르는 모습 등...... 마지막 임종을 할때, 아이들이 사랑해요 하는 소리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정말 엉엉 울었다. 암으로 인해 말을 할 수는 없었지만, 그 순간 아마 분명히 '정말 미안하다...엄마 말씀 잘듣고 정말로 정말로 사랑한다. 잘 자라야 해.'라고 하고 싶었을 것이다. 나는 어제 정말 엉엉 울었고, 지금.. 2007. 5. 18.
넋두리..... 이유있는 눈물이 자꾸 샘솟는다. 아무런 기운도 없고 아무런 의욕도 없다. 집에 들어가서 반갑게 맞이하며 놀아달라고 보채는 아이를 보면 더욱더 눈물이 난다. 한참을 뛰어놀다 아이가 잠들고 나면 더욱더 눈물이 난다. 어둠속에 앉아있는 그녀를 등지고 돌아서는 내 모습이 더욱 더 답답하다. 의욕적으로 일하던 직장도 싫고, 어머니와의 대화도 싫고, 친구들과의 만남도 싫다. 그저 한숨 푹 자고 일어나 꿈이었다고 안도하며 쉬고 싶다. 36살, 자화상, 정말 인생의 반 또는 그 이상을 살아온 내 현재 모습이 너무나 초라하지 않은가...너무나 화가 나지 않는가.... 너무나 속상하고 너무나 서글프며 너무나 서럽다. 2007. 5. 15.
아빠, 개발자라며? 보고 기획마케팅을 하는 나를 보면.... 아빠, 아빠는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해요? 삽질을 하지 마케팅이라며? 전산관리도 하고, 매장관리도 하고. 마케팅이라며? 웹사이트와 블로그도 만들고. 마케팅이라며? 디자인도 하고, 회사 서식도 만들고. 마케팅이라며? 인사관리도 하고, 회사규정도 만들고. 마케팅이라며? 신제품 소싱도 하고, 해외영업도 하고. 마케팅이라며? 물품구매도 하고, 국내 거래처 영업도 하고. 마케팅이라며? 아빠, 정말 마케팅 맞아? 이것도 조금 해. 브랜드, 마컴, 전략기획도 하고. ㅜ.ㅜ 아. 그래서 마케팅이구나! 2007. 3. 21.
[Book] Web 2.0 Marketing Book 지난 주에 예스24에서 주문한 책이 오늘 도착했다, 바로 이 책... 아직 내용은 보지 못했지만, 책 커버 디자인은 눈에 확 들어온다. 머 대충 내용은 웹 2.0을 마케팅에 적용해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마케팅 전략서라고 써 있으며, 부제는 [ 웹 2.0 마케팅 생존전략 ] 이다. 차례를 살펴보니, RSS 광고/PPC 광고 등이 있고 기업형 블로그에 대한 사례와 설명 등이 있다. 웹 2.0 에 대한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정리해보고자 구입한 책이며, 현재 업무에 어떤 부분을 적용시킬 수 있을지 찾아보고자 한다. 업무가 밀려 있는 관계로 책을 사무실 책상 위 책꽂이에 꽂아 넣으며 보니 책을 꽤 많이 샀더라. 대략 보면, 웹 관련 - Online Marketing Superstars , 홍대리가 블로그를 만든 까.. 2007. 3. 19.
'하얀거탑'의 끝맺음을 보고.. 나는 드라마를 거의 안 본다. 뻔한 통속적인 불륜드라마가 싫고, 가벼운 연애놀음이 싫고, 불치병이 싫고, 스타라는 상품에 의존하는 것이 싫어서이다. 그러다가 1년에 1~2개씩 완전히 꽂히는 것이 있는데 바로 그것이 하얀거탑 이었다. 처음부터 본 것도 아니었다. 어느날 주말, 연개소문을 보면서 무료한 시간을 달래고 있는데 갑자기 와이프가 도중에 채널을 돌리는 것이었다. '아니 사람 보고 있는데 왜 돌려?' 했지만, 그만 바로 빠져버렸다. 김명민의 섬세한 심리를 묘사하는 연기에 빠져버렸고, 각 인물마다 뚜렷한 당위성과 혼란이 흡족했고 누구나 사회속에서 접할 수 있는 상황이 마음에 들었다. 장준혁을 보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출세주의자이다. 또한 내연의 관계인 여자도 있다. 기존 드라마에서 보면 이는 당연.. 2007. 3. 12.
苦海... 내가 제일 두려워하던, 내 평생 살아오면서 유년기부터 가장 두려워하던 것이 점점 현실이 되가려 하고 있다. 두렵다. 그것이 실제로 내게 일어날 수 도 있다는 것이 두렵고, 그것을 막기위한 어떠한 것도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 두렵고, 이해하려고 하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두렵고, 이해받으려고 하나 이해받지 못하는 것이 두렵다. 2007. 3. 12.
영화 '드림걸스'를 보다 드림걸스를 보다. 회사에서 단체로 보러 갔다. 결론은 2가지. 쇼비즈니스는 역시 미국이 잘한다. 비욘세는 이쁘다. 신나는 음악만으로는 부족했던지 성공만이 행복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녹일려고 애썼지만, 음악에 묻혀서인지 별로 와닿지가 않았다. 참으로 오랜만에 극장에 가서 본 영화지만, 그렇게 썩 만족하지는 못한..... 그러나 OST는 구해봐야겠다. 노래는 신났었거든. 2007. 3. 10.
검색되지 않는 세계는 존재하는 세계가 아니다. 구글 스토리에 나온 말이다. 참 무서운 말이다. 이제는 개인이든, 기업이든 검색사이트에서 첫페이지 또는 10위권 이내에서 사람들 눈에 들어오지 않으면, 더 이상 그 존재가치가 없어진다.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조지오웰의 1984가 생각난다. 빅 브라더에 의해 지배되는 획일화된 세계. 어떤 절대 권력자에 의해 모든 것이 통제되고 운영되는 곳. 미래는 검색엔진에 의해 모아지는 엄청난 정보를 쥐고 있는 자가 될 것이며, 그렇다면 현재 그것에 가장 근접한 것은 구글이 아닐까 싶다. 미래의 모습이 무섭기도 하고, 또한 엄청난 금맥을 잡을 수 있는 시기인것 같기도 하다. 2007. 3. 9.
PDA폰에 대한 갈증 회사 내에서 PDA폰을 쓰는 사람이 바로 나의 보스인 상무님. 삼성 m4500을 쓰는데, 일정 관리가 너무 부럽다. 갈수록 너무 빽빽한 스케줄에 일정관리가 부담스러운 나로서는, 지금 쓰고 있는 다이어리와 휴대폰 스케줄러로는 벅차고, 일정을 중복하거나 잊어버리는 일이 간간히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소 어서 빨리 Treo나 삼성 블랙잭이 출시되길 바라지만, 이통사들의 횡포 속에 요원한 일이다. Treo 사용자 모임의 유저들처럼 개인적으로 전파인증 받고 해봐.... 비록 한글 SMS를 사용할 수 없지만.... 왜 블랙잭은 출시하겠다고 하더니 취소되었단 말이더냐... 정통부의 위피 정책 때문인건 알지만.... 이럴때 보면 GSM 방식이 아닌 CDMA를 도입한 것이 글로벌 흐름에 역행한 것은 아니었는지 싶다. 어서 .. 2007. 3. 8.
아웃룩 RESEND 기능? 이메일로 해외의 파트너들과 여러 메일을 서로 주고 받다 보면, 아웃룩에서 가장 편하게 쓰는 것이 회신(RE)이나 전달(FW) 기능이다. 그런데 갑자기 AW와 RESEND가 붙은 메일이 오기 시작했다. 한참을 무엇일까 고민하다 보니 AW는 RE와 같은 Answer더라.... RESEND는 같은 사람에게 같은 메일을 다시 보내는 기능이라던데, 대체 내 아웃룩에는 아무리 찾아봐도 없으니....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란 말인가? 이것도 무지 편한 기능으로 보이는데..... 2007. 3. 8.
죽은 블로그 다시 살리기... 작년 12월부터 크리스마스, 연말이라 정신없었고... 1월부터는 해외 출장다니랴, 2007년 전략 세우느라 정신없었고..... 2월에는 신규 매장 오픈 및 사람 채용하느라 정신없다 보니... 블로그에 무지막지하게 스팸댓글 공격을 받는 다는 것을 알면서도 건드리질 못했었다. 이제야 싹 제거해버리고 새로 다시 리뉴얼했음. 아예 리뉴얼 한 김에 새로 블로그의 방향을 다시 설정하였음. 그동안 해외의 박람회, 전시회 출장을 다니면서 사전에 정보나 후기를 검색하려 해도 찾을 수가 없었는데....아예 그런 내 경험을 토대로 미흡하나마 다녀온 후기 및 정보를 올리려 한다. 작년부터 지금까지 다녀온 전시회가.... 홍콩의 Gift Show, 독일 쾰른의 Toy show, 스위스 바젤의 WORLDDIDAC, 일본의 후쿠오.. 2007. 3. 6.
판교 포기, 결국 집수리로.... 판교만을 바라보며 기다려오다가 결국은 너무 비싼 분양가에 눈물을 머금고 포기하였다. 아직 미련이 남은 것은 사실이지만, 어쩌랴.....2억을 대출받고 나면 도저히 생활을 할 수가 없다. 어차피 분당 지역에서 좀 더 평수를 넓히려고 해도 2억 정도 든다고 봐야되면, 1억~1억 5천 정도 대출로 판교를 꿈꿔오던 내게 이놈의 정부정책이 화가 날 정도다. 할 수 없이 집사람과 의논하여 지금 살고 있는 집의 수리를 하기로 결정했다. 베란다 트고, 붙박이장 짜고 등등....... 처음으로 집을 담보로 하여 대출을 받았다. 원래 내 신조 중의 하나가 대출은 소비성이 아니라 대출로 인해 더 큰 이익을 기대할 때만 받는다는 것이었는데..... 다행히 집사람 친구 중에 인테리어 하는 친구가 있어서 거의 원가 수준으로 싸게.. 2006.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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