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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들....

판교 포기, 결국 집수리로....

by 낡은청바지 2006. 8. 22.
판교만을 바라보며 기다려오다가 결국은 너무 비싼 분양가에 눈물을 머금고 포기하였다.

아직 미련이 남은 것은 사실이지만, 어쩌랴.....2억을 대출받고 나면 도저히 생활을 할 수가 없다.

어차피 분당 지역에서 좀 더 평수를 넓히려고 해도 2억 정도 든다고 봐야되면, 1억~1억 5천 정도 대출로 판교를 꿈꿔오던 내게 이놈의 정부정책이 화가 날 정도다.

할 수 없이 집사람과 의논하여 지금 살고 있는 집의 수리를 하기로 결정했다.
베란다 트고, 붙박이장 짜고 등등.......

처음으로 집을 담보로 하여 대출을 받았다.
원래 내 신조 중의 하나가 대출은 소비성이 아니라 대출로 인해 더 큰 이익을 기대할 때만 받는다는 것이었는데.....

다행히 집사람 친구 중에 인테리어 하는 친구가 있어서 거의 원가 수준으로 싸게 하는 것이지만....

어제 짐을 다 보관이사 시키고, 약 보름동안 와이프와 아이는 처가에, 나는 본가에서 처가를 왔다갔다......

집 고치면 뭐 지금보다야 좋겠지만, 판교에 대한 미련과 정부정책에 대한 화는 가라앉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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