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는 올해 5월(한국) SAT 시험을 보기 전에 점수가 안 나올 경우를 대비해서 8월 미국 원정시험을 미리 접수하기로 했다.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보니 8월에는 미국과 미국령에서만 SAT 시험이 이루어지는데, 한국사람들은 대개 가장 가까운 하와이로 시험을 보러 간다고 한다.(괌에서는 8월 시험이 없다) 그런데 워낙 한국인들이 많이 가서 테스트센터가 교통이 편하고 와이키키에서 가까운 곳은 금방 마감이 되니 빨리 등록해야 한다고 했다.
대략 보니 보통 4월초중순에 8월 SAT 시험이 collegebaord에서 오픈되니 가능한 빨리 등록하라더라.
학교도 하와이의 경우 Punahou high school이 가장 위치도 좋고 해서 그곳을 1순위로 하기로 했다.
4월초부터 매일매일 collegeboard에 접속을 해서 이제나 저제나 열리는지 확인을 했다.
이미 각 SAT 학원마다 원정시험 모집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4월 20일 경 되니 분명 8월 시험이 오픈되었는데 하와이만 테스트센터가 안 열리는 것이다. 뭔가 이상했지만, 하와이는 좀 늦어지나 하고 계속 기달렸다.
그러나 그다음날이 되고 다음날이 되도 안 열리는 것이다.
혹시나 해서 학원들에 전화해보니 대개 다 기달리는 중이라고 했는데, 한 곳에서 작년에도 미국 고등학교 학생이 아니면 오픈이 안되다가 막판에 잠깐 오픈했었다고 하는게 아닌가....
이거 큰일났다 싶었다. 이미 항공권도 하와이로 다 예약해 놓았는데 말이다.
다시 이틀정도 기다리다가 학원들에 전화해보니 다들 LA나 SF로 바꾸는 분위기다.
결국 4월 말까지 기다리다가 고민끝에 LA로 바꾸기로 결정을 했다.
이미 LA에서도 몇군데 테스트센터는 마감이 되었다.
LA에 있는 지인들과 상의 끝에 교통이나 치안 등등을 고려하여 테스트센터를 정하고, collegeboard에 시험접수를 마쳤다. 그리고 이젠 항공권을 변경해야 한다.
마일리지도 잡아놨던 것이라 변경하려고 보니 돌아오는 것은 쉽게 변경이 가능했는데, 출발이 이미 꽉 차 있다.
대기명단에 올려놓고 일주일 정도 기달리니 시험전날 출발편이 예약이 되었다.
시차때문에 혹시나 해서 시험 2일전, 3일전을 계속 대기명단에 올려놓고 기다리고 있다.
아마 이런 추세는 계속 될 듯 싶다.
내년에 원정시험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4월 중순 경 collegeabord에 8월 시험접수가 오픈되었는데 하와이가 안 열린다면, 기다리지 말고 바로 LA나 SF로 바꾸던지 아니면 처음부터 LA쪽으로 준비하던지 하는 것이 나을 듯 싶다.
하와이의 경우 작년에는 태풍으로 시험 자체가 연기된 적도 있는등 risk가 좀 있어 보인다.
아무리 웹서핑을 해봐도 8월 원정 시험 관련 해서 별 자료가 없기에 이렇게 글을 남긴다.
테스트센터 후기는 다녀와서 다시 적도록 하겠다.
아들녀석 덕분에 20년만에 LA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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