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내가 죄를 짓거나 잘못을 해서
검찰에 불려들어가는 일이 있더라도
나는 절대로 그들 앞에서 용서를 구하거나 잘못했다고 말하지 않겠다.
혹시 내가 나중에 사업을 하다가 뇌물수수로 걸려든다 하더라도
나는 절대 검찰 앞에서 빌빌대며 고개를 조아리지 않겠다.
몇년전 다니던 회사의 사장이 횡령을 하는 바람에
검찰에 참고인 자격으로 증언하러 갔을 때에도
그 서슬시퍼렇고 다짜고자 반말 찍찍 뱉어대던 검찰에서
두려움에 그저 고개를 굽신거리며 공손하게 말하던 내 모습을
이제는 다시 볼 수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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